뉴욕증시 '블프'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최고가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02 06:55
수정2024.12.02 07:15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반도체주를 필두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42%, S&P 500 지수는 0.56%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0.83% 올랐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11월 한 달간 각각 7.5%, 5.7% 올라 올해 최고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6.2% 올라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르면 이번 주 대중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규제 수준이 앞서 예상된 수준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웨드부시 증권에서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 달러 더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영향에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캐나다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0.19% 내렸습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에 아마존이 1.05%, 타겟과 코스트코가 각각 1.71%, 1.07% 올라 소매업체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떨어진 4.178%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하락한 4.163%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OPEC+ 정책 회의 연기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배럴당 68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46% 내린 배럴당 72.9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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