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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11월 폭설에 사람들 '이곳'으로 몰려

SBS Biz 오서영
입력2024.12.01 09:40
수정2024.12.01 09:42


사상 최대 11월 폭설 비상 상황에서 플랫폼들의 날씨 채널이 생활 밀착형 실시간 정보 유통을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늘(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대설 특보에 맞춰 열린 대설 특별 페이지에는 사진과 동영상 제보 약 3천300건을 포함해 총 1만7천여 건의 날씨 제보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록적인 폭설 상황에서 각 지역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동영상, 이미지 제보로 실시간 사고 및 도로 통제, 제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네이버는 또 2021년 8월부터 기상 특보에 맞춰 약 26회 개설한 '날씨 제보톡'을 지난달 17일부터는 베타 서비스로 상시 운영 중인데, 현재까지 누적 제보는 약 34만8천 건에 달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는 재해재난 대비 플랫폼의 책무를 다하며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날씨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실시간으로 세부 지역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보톡을 오픈해 이용자의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포털 다음 날씨 페이지에 대설 탭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했습니다.

전국에 발효 중인 대설, 강풍, 풍랑 특보를 보여주고, 지역별 재난문자, 날씨 속보 등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몰린 서비스는 실시간 날씨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개설한 '대설방'입니다.

오픈채팅 라이트와 지역별 '동네 특파원' 오픈 채팅을 통해 이용자들이 날씨 상황을 글과 사진으로 실시간 공유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대설방에는 모두 11만 명가량이 참여하며 실시간 강설 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도 '오늘 버스 다니나요' 등 동네 도로 상황 등을 공유하는 글이 활발하게 공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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