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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르투갈 경제공동위…"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30 14:51
수정2024.11.30 14:53

[제7차 한국-포르투갈 경제공동위 개최(외교부 제공)]

한국과 포르투갈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현지시간 29일 제7차 한국-포르투갈 경제공동위를 열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양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주앙 페헤이라 경제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경제안보 증진, 글로벌 공급망 협력, 교역·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포르투갈은 반도체·배터리 기업의 관심과 현지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럽연합(EU) 내에서 가장 많은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을 보유한 한국과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견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경제협력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김 조정관은 포르투갈 투자무역청(AICEP)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투자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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