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5% 관세 폭탄' 예고에…캐나다 총리, 플로리다행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30 11:19
수정2024.11.30 11:24
[트럼프 당선인과 트뤼도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에 25%의 '관세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29일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러 플로리다행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이 금요일인 이날 마러라고에서 트뤼도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공개 일정에는 플로리다 방문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행보는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에 예고한 '관세 폭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 범죄와 마약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에 쏟아져 들어온다며 두 국가가 이를 해결할 때까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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