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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고지'…9만8천선에서 반등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30 09:21
수정2024.11.30 09:21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29일 9만 8천 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 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 8천194.6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오전 10시 20분경에는 9만 8천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 9천8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가 4 거래일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26일에는 9만 달러대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7일에 9만 7천 달러를 넘었고, 28일 다소 주춤한 뒤 29일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교차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안드레 드라고시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연구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유통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데이비드 모리슨 중개업체 트레이드 네이션의 분석가는 10만 달러가 "추가 상승에 있어 장벽은 아니더라도 높은 허들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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