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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현지서 조립 생산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29 18:35
수정2024.11.29 18:36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현지시간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더 리츠 칼튼 알마티 호텔에서 현지 협력사 아스타나 모터스와 함께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함께 진출을 선언한 아스타나 모터스는 DKD(Disassembly Knock Down) 방식으로 제네시스의 현지 조립생산과 판매를 맡게 됩니다.

DKD는 완성차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다음 큰 덩어리로 다시 분해한 뒤 수출해 현지 조립 공장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아스타나 모터스는 1992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내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현대차 엑센트와 투싼 등의 조립·생산과 더불어 현대차의 승용차·상용차 대리점 운영도 맡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카자흐스탄 진출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스타나 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자흐스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제네시스만의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8년 연간 6만 대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0년 11만7천여 대로 처음 10만 대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19만 대까지 늘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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