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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내년 예산안, '기회·책임·통합'에 집중한 확장재정"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1.29 17:56
수정2024.11.29 18:27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 "'기회, 책임, 통합'에 집중해 편성한 확장 재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고 이에 대한 해법은 확장 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가 편성한 본예산에서 '기회 예산'에는 도로, 하천, 철도 등 SOC 투자, 청년 기회 정책, 기후위성과 기후펀드 등 기후예산 사업 등이 담겼습니다.

'책임 예산'에는 내년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카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The 경기패스 등이, '통합 예산'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참전명예수당 50% 증액,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예산 증액,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 본격 가동 등이 반영됐습니다.

김 지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람 중심 경기도를 위해 과감한 확장 재정을 이어가겠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사람 중심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꾸준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는 올해 본예산 36조1천억여원보다 2조5천억여원(7.2%) 늘어난 38조7천억여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제출해 도의회 심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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