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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8년 남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9 17:40
수정2024.11.30 09:00


 저출생 추세 회복을 위한 정책적 '골든타임'은 가임여성 인구가 150만명대로 유지되는 2032년까지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영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재정연구센터장은 29일 대구 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출생 대응 재정 진단과 전략적 모색'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합계출산율 하락과 가임여성 인구 감소로 출생아 수 회복이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임여성 인구가 150만명대에서 유지되는 2032년까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기존 저출생 대응 예산이 주거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돼있고 양육에 초점을 맞춘 재정 지원 정책은 미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아기에 집중된 정책을 개편해 유·초등기를 포함한 아동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원이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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