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번역기 돌려 상담·해외 번호'…분통 터지는 직구 환불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1.29 17:37
수정2024.11.29 18:25
소비자들은 한 달에 얼마나 온라인 쇼핑에 돈을 쓸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해봤는데,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몰에 6번 접속해서 11만 원가량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직구에도 2회 이상, 5만 원 정도 씁니다.
이용자 열명 중 세명은 상품과 관련된 불만을 경험했는데요.
'품질 불량'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고, 국내 쇼핑몰의 경우 '오배송 및 배송 지연', 해외 쇼핑몰은 '허위 과장 등 부적절한 표시 광고' 문제가 차례로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테무나 알리 등 해외 직구도 이용 많이 하시죠.
구매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쇼핑몰보다 피해 구제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테무의 경우 해외 주소와 해외 전화번호 등을 표기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상담 연결 자체가 쉽지 않고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외국인 상담원이 번역기로 응대하는 등 불편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불 등의 문제제기를 포기하는 비율도 이처럼 국내보다 월등히 높았는데요.
30%나 됩니다.
소비자만족도 역시 국내에 비해 떨어졌고요.
최근 중국 플랫폼들의 품질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민원 해결에도 여전히 안일한 모습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해봤는데, 한 달 평균 온라인 쇼핑몰에 6번 접속해서 11만 원가량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직구에도 2회 이상, 5만 원 정도 씁니다.
이용자 열명 중 세명은 상품과 관련된 불만을 경험했는데요.
'품질 불량'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고, 국내 쇼핑몰의 경우 '오배송 및 배송 지연', 해외 쇼핑몰은 '허위 과장 등 부적절한 표시 광고' 문제가 차례로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테무나 알리 등 해외 직구도 이용 많이 하시죠.
구매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쇼핑몰보다 피해 구제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테무의 경우 해외 주소와 해외 전화번호 등을 표기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상담 연결 자체가 쉽지 않고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외국인 상담원이 번역기로 응대하는 등 불편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불 등의 문제제기를 포기하는 비율도 이처럼 국내보다 월등히 높았는데요.
30%나 됩니다.
소비자만족도 역시 국내에 비해 떨어졌고요.
최근 중국 플랫폼들의 품질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민원 해결에도 여전히 안일한 모습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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