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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2공장 준공…"연산 4.3만톤 생산체제 구축"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29 12:41
수정2024.11.29 12:45

[지난 25일 처음으로 전남 광양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사진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 제품 창고 전경. (포스코그룹 제공=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천 톤 생산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습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늘(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천 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가 합작해 지난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합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향엽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정인화 광양시장과 글로벌 배터리사 관계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사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스티브 스쿠다모어 필바라미네랄스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으며, 추후 글로벌 Top 리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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