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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뷰티' 3분기 수출 22.5% 늘었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1.29 12:18
수정2024.11.29 13:22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분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이 63억4천만달러(약 8조8천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분야별 수출 실적은 의약품 23억8천만달러, 화장품 25억8천만달러, 의료기기 13억7천만달러 등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 19.2%, 1.8% 증가했습니다.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모두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보였습니다.
    
의약품의 경우 수출의 61.3%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헝가리, 독일 등 유럽 물량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7% 증가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이 많았습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9억5천만달러였다. 이는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75.4%에 해당한합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31.9% 증가한 3억3천만달러,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24.3% 증가한 1억2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냈습니다.
    
의료기기에서는 체외 진단기기와 의료용 레이저기기 수출이 늘면서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체외 진단기기의 성장과 달리 기존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 이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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