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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동남아·사이판 노선 환불위약금 올린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29 11:27
수정2024.11.29 11:51

[앵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동남아시아, 사이판 등 국제선 중거리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인상합니다.

이전보다 최대 11만 원 오르게 되는데요. 

신채연 기자, 환불 위약금, 구체적으로 얼마나 오릅니까?

[기자]

한국에서 출발해 동남아, 사이판, 알마티 등으로 향하는 노선의 환불 위약금이 최소 3만 원, 최대 11만 원 인상됩니다.

발권일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데요.

이코노미 좌석의 일부 예약 클래스에서 환불 위약금이 인상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출발일로부터 90~61일 이전에 환불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오릅니다.

40~21일 이전에는 위약금이 20만 원으로 인상되고요.

출발일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환불하게 되면 소비자는 위약금 30만 원을 물어야 합니다.

날짜나 시간 등 일부 예약 사항을 변경할 때 지불하는 재발행 수수료의 경우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앵커]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한 차례 환불 위약금을 올렸는데, 또 인상에 나섰네요?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국제선 단거리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 달 만에 중거리 노선 위약금 인상에도 나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선호 좌석에 대해서도 올 들어 두 차례 요금 인상에 나선 바 있습니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국제선 초과 수하물 요금도 오르는데요.

기본으로 정해진 수하물 개수를 넘어 한 개가 추가될 경우 유럽 노선은 14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미주 노선은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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