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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음주 對中 반도체 규제 발표…獨,자국 20억 유로 지원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29 11:27
수정2024.11.29 11:41

[앵커] 

해외에선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움직임이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선 중국 반도체에 대한 추가 제재가 임박했고, 독일은 대규모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2일 중국에 추가 반도체 규제안을 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화웨이의 주요 협력사인 파운드리 기업 SMIC 소유 반도체 공장 두 곳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이 제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HBM 등 최첨단 반도체가 수출 통제 대상에 들어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던데, 유럽 증시 상승세가 이 영향을 받았죠? 

[기자]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 0.46% 오른 507.3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네덜란드 반도체업체 ASML는 장중 상승하는 등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규제 대상 중국기업이 줄 것으로 예상되자 중국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된 ASML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등에 신규 보조금 20억 유로, 약 2조 9천억 원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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