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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늪' 코스피 2450대 급락…뉴욕증시 휴장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1.29 11:27
수정2024.11.29 11:41

[앵커] 

아슬아슬하게 2500선을 지키고 있던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락하면서 2400대로 내려왔습니다. 

또 외국인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데,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6거래일 만에 2400대로 내려왔네요. 

[기자] 

개장 초부터 25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오전 내 낙폭을 키우며 장중 2440선까지 크게 밀렸습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1.8%내린 2450선 중반 부근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반등을 견인할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오늘(29일)도 4000억 원 넘게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기관도 1천6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어제(28일)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소식에도 증시에 호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3%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KB금융도 1%, 2% 넘게 하락 중입니다. 

반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다시 0%가량 급등하며 100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700선 안착을 시도하던 코스닥 지수도 1.5% 넘게 빠지며 680 선대 초반까지 재차 밀린 상태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하락에도 달러화 강세 심리가 다소 누그러지며 1390원대 중반 보합권 부근을 맴돌며 소폭 오른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 증시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하루 휴장했습니다. 

내일(30일)은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개장은 하되 조기 폐장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하며 3천300선에 거래 중이고요. 

홍콩 항셍과 H지수도 소폭 오른 1만 9천300선과 6천900선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0.6% 넘게 빠지며 3만 8천 선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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