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트럼프, 민주 바이든 격돌…"동맹 관계 망칠 것" VS. "미치광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9 08:17
수정2024.11.29 08:20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놓고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계획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적을 향해 '미치광이'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은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대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의 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계획에 대해 질문받고서 "난 그가 재고하기를 바란다.
난 이게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태평양과 대서양, 그리고 두 동맹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둘러싸여 있다.
그런 관계들을 망치기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범죄와 마약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에 쏟아져 들어온다면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이를 해결하기까지 두 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은 대통령에 의한 일방적 관세 부과를 금지하는 법안을 냈습니다.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추수감사절 축하 메시지에서 '극좌 미치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정적을 비판했습닏. "그들의 생각과 정책이 너무 끔찍하게 나빴기 때문에 국민들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자신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겼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걱정하지 말라며 미국은 곧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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