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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덕에 이런 일도…70년대 노래 'YMCA' 빌보드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9 07:13
수정2024.12.01 09:12

[지난 6일(현지시간) 대선 결과가 나온 뒤 승리를 자축하며 춤추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A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이 덕분에 1970년대 노래 'YMCA'가 인기를 얻으며 빌보드 댄스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명한 춤 동작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1970년대 히트곡 'YMCA'가 다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NBC 방송 등 미 언론이 현지시간 28일 전했습니다. 

NBC에 따르면 그룹 '빌리지 피플'이 1978년 발매한 이 곡은 지난달 말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차트에서 1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처음으로 같은 차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달 들어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는 YMCA에 대한 검색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노래 청취 빈도를 집계하는 사이트 라스트에프엠(last.fm)에 따르면 YMCA의 청취 횟수는 이전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양손의 주먹을 쥐고 리듬에 맞춰 양팔을 교차하며 앞뒤로 폈다 굽혔다 하며 흔드는 간단한 동작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이 춤 동작도 함께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에서 해당 동영상이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까지 옛 팝송 YMCA를 찾아 듣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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