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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막노동' 인식?…고교, 관련 대학생도 취업 기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9 07:03
수정2024.11.29 07:03


 29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지난 7월 8∼28일 고등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만 '건설 분야로 취업(또는 대학, 대학원 진학)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은 건설 분야로 취업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며, 21%는 다른 분야에서 취업이 안 되면 건설업 취업을 생각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건설업종에 취업하고 싶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는 ▲ 적성에 맞지 않고 소질이 없어서(54.4%) ▲ 부실 공사 및 안전사고 등이 많고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3.8%) ▲ 근무조건이나 작업환경이 타 산업에 비해 열악한 '3D 업종'이라서(9%) 등의 순이었습니다. 



건설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1천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8월 30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19%만 '건설 관련 분야로 취업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6%는 '건설 분야로 취업하지 않고 싶다'고 답했고, 24%는 '다른 분야로 취업이 안 되면 건설 분야로 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건설 관련 학과에 진학했음에도 전체적으로 건설 산업보다는 다른 산업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재학생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건설 분야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 적성에 맞지 않고 소질이 없어서(36.1%) ▲ 근로조건이나 작업환경이 타 산업에 비해 열악한 '3D 업종'이라서(21%) ▲ 부실 공사 및 안전사고 등이 많고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3.5%) ▲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 직업이라서(9.8%) 등의 순이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건설 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키워드는 사회기반시설 구축, 지역개발, 랜드마크 등이었으며 부정적 이미지 키워드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및 재해, 민원 발생, 담합, 부실 경영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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