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양재·시흥·대전' 지역특화사업 돕는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9 06:56
수정2024.11.29 07:04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등 세 곳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를 열고 이들 세 개 특구를 신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양재 AI 미래 융합혁신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에는 500여개의 AI·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개발(R&D) 연구소가 모여있습니다.
양재 AI 미래 융합혁신 특구는 2025∼2029년 AI 대학원 등 전문 인재 양성사업 운영,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융자 지원, AI 관련 산·학·연·군 공동연구 등을 추진합니다.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는 국내 최대 다목적 촬영 스튜디오인 큐브가 있습니다.
대전 특구는 특수영상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 특수영상 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 콘텐츠타워(공공임대주택) 조성, 전주기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합니다.
경기 시흥시의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에는 국내 최대의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 다이빙풀, 아쿠아펫랜드 해양 레포츠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마리나항과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수상·레저 스포츠 패키지 개발, 거북섬 명소·축제 거리 조성, 국제 서핑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실시합니다.
세 곳은 다음 달 고시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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