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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눈앞에…주요국 승인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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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1.29 06:52
수정2024.11.29 07:1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1%대 '저성장 늪'온다 한은, 2연속 금리인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연속 금리 인하로 ‘돈 풀기’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입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특히 내년엔 2.1%에서 1.9%로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1%대 저성장 문턱에 진입한 한국 경제에 트럼프의 ‘고관세 공포’까지 엄습한 점이 한은이 두 달 연속 돈을 풀기로 결정한 단초가 됐을 것으로 봅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관문 넘어…'거대 항공사 뜬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은 28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를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20년 11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4년 만에 한국·중국·일본·유럽 등 주요국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대한항공이 다음 달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통합 절차는 공식적으로 종료됩니다.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2년간 유지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 롯데케미칼 여수2공장 멈춘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 여수 2공장이 철수 전 정리 절차에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여수2공장 주력 생산제품인 에틸렌글리콜(EG),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생산량 감축과 정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중국발 저가·물량 공세와 실적 부진 여파를 견디지 못해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한편 롯데는 고강도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계열사 대표 21명을 교체하고 기존 임원의 22%를 퇴임시키는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용산개발 11년만에 재시동 100층 랜드마크도 들어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본격화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는 49만 5000㎡ 규모 용산정비창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이 구역에는 100층 높이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노들섬, 노량진으로 이어지는 보행교가 신설되는 등 이 일대에 총 5개 랜드마크가 조성됩니다.

내년 말 용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용지 분양 등을 거쳐 2030년 기업과 주민 입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성공할 경우 서울이 아시아 3대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나 '용산 르네상스'가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 방시혁, 하이브 IPO로 4000억 따로 챙겼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4년 전 하이브 상장으로 약 400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하이브 지분을 들고 있던 사모펀드 (PEF)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투자 이익의 30%가량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계약 내용은 하이브 IPO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모가 대비 150%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하이브는 상장 첫날부터 이들 PEF가 물량을 쏟아내면서 급락했고, 1주일 만에 고점 대비 반토막 났었습니다.

하이브 측은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4곳 모두 '특정 주주 간 계약이어서 일반 주주에겐 어떠한 재산상 손해가 없다는 의견을 내 증권신고서에 기재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값 못받을 바에야"…IPO 미루는 대어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증시 입성을 준비하던 기업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시점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아직 공모에 착수하지 않은 기업은 6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이뱅크,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씨케이솔루션 등은 상장 작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올 1분기 119.93%에 달하던 새내기주 상장 첫날 수익률은 3분기 22.99%로 크게 둔화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결과입니다.

IPO가 내년 초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각에선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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