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53%…상승세 둔화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9 06:43
수정2024.11.29 06:43
3분기 은행권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 상승 추세가 둔화했습니다.
오늘(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9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 말(0.53%)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금감원은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신규부실 규모가 줄면서 부실채권 비율이 전분기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규모로 보면 9월 말 기준 부실채권은 14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말(14조4천억원) 대비 1천억원 증가했습니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1천억원으로 전분기(6조4천억원) 대비 1조3천억원 줄었습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3천억원 급감했습니다. 대기업(4천억원)은 전 분기 대비 1천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3조3천억원)은 1조2천억원 줄었습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천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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