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계약했더니 집주인이 중국인?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9 06:32
수정2024.11.30 09:35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천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천605가구(3.9%)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합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천414명입니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천798가구(55.5%)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천470가구(4.9%)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입니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1천360가구(22.5%), 캐나다인 6천225가구(6.5%), 대만인 3천307가구(3.5%), 호주인 1천894가구(2.0%) 등의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습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6천755가구(38.7%)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천85가구(24.3%), 인천 9천407가구(9.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천844가구), 안산(4천581가구), 수원(3천251가구), 시흥(2천924가구), 평택(2천804가구)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3조1천981억원으로, 6개월 새 0.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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