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EU 경쟁당국 최종 승인"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1.28 18:15
수정2024.11.28 18:37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 경쟁당국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EU 경쟁당국(European Commission·EC)이 현지시간 11월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U 경쟁당국은 올해 2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대한 신규진입항공사(Remedy Taker)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진입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을 지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Department of Justice·DOJ)에 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이후 올해 12월 안으로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대한항공은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EU 경쟁당국 최종 승인"
MBK 공개매수 마지막 날 고려아연 주가 급락…주총서 쟁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