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 "12월 파주 임진각서 대북전단 살포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8 16:46
수정2024.12.01 09:17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오른쪽)가 대북 전단 살포를 만류하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은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시 이를 단속할 계획입니다.
집회 장소는 파주시 임진각 정문 주차장 우측 인도이며, 신고 인원은 1천200명입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나무가 잎이 다 떨어지고 나뭇가지만 남은 것처럼 납북자 문제는 지금 우리만의 힘겨운 싸움으로 남았다"며 "다음 달에 꼭 소식지를 살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무기한 설정했습니다.
경기도는 전단 살포가 강행될 시 특별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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