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가시화에 지분경쟁 확산 기대…고려아연 12% 급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1.28 16:39
수정2024.11.28 16:48
[자료=네이버페이증권 캡처]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내년 1월로 가닥이 잡히면서 경영권 분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에 그 주가가 다시 크게 뛰었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늘(28일) 어제(27일)보다 12.17% 오른 114만3천원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한 때 18.25% 급등한 120만5천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주가 급등은 임시 주총 시기가 가시화되면서 고려아연 장내 지분매입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법조계와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임시 주총 소집 여부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 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일정상 그 시기는 당초 예상인 다음 달이 아닌 내년 1월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주주제안 후 실제 개최까지 6주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주총은 이르면 1월 중순에서 하순쯤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지난 26일 최 회장은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이 기존 17.05%에서 17.18%로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주당 100만원 안팎에서 주식을 사들여 총 260억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같은 날 최 회장 일가가 경영권을 보유한 영풍정밀이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주식 3만9254주를 매입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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