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정기선 통큰 화해…불씨 여전?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8 16:36
수정2024.11.28 17:22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재계에선 절친 관계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회사, 최근까지 전면전 치렀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관련해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고소하고,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느 때보다 격양됐었죠.
직원들 시켜 군사기밀 훔치고 꼬리 자르기 했다 맹비난도 공개적으로 서슴지 않았습니다.
절친이란 말 무색했습니다.
두 회사 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려면 어쩔 수 없다 해도, 도 넘는 비방 볼썽사나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회사가 극적 화해했습니다.
고소, 고발 취소하면서 한 팀으로 해외 대형 발주사업 따내기로 했습니다.
10조 규모 호주 호위암 입찰서 고배 마신 게 결정타였습니다.
싸움박질하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라는 따가운 여론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해 무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양사 화합은 국내 조선업, 방위산업 경쟁력에 득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회사, 최근까지 전면전 치렀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관련해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고소하고,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습니다.
어느 때보다 격양됐었죠.
직원들 시켜 군사기밀 훔치고 꼬리 자르기 했다 맹비난도 공개적으로 서슴지 않았습니다.
절친이란 말 무색했습니다.
두 회사 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려면 어쩔 수 없다 해도, 도 넘는 비방 볼썽사나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회사가 극적 화해했습니다.
고소, 고발 취소하면서 한 팀으로 해외 대형 발주사업 따내기로 했습니다.
10조 규모 호주 호위암 입찰서 고배 마신 게 결정타였습니다.
싸움박질하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라는 따가운 여론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해 무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양사 화합은 국내 조선업, 방위산업 경쟁력에 득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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