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공개매수 마지막 날 고려아연 주가 급락…주총서 쟁점은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1.28 14:59
수정2024.11.28 15:00
이르면 연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양한 쟁점들이 주총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영풍이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한 마지막 날 고려아연 주가가 급락한 게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려아연은 MBK연합 측이 공개매수로 지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고려아연 주가를 조정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1시 12분쯤 고려아연 주가는 82만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했고, 3시 12분에는 77만9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두 시간 만에 최고가(82만원) 대비 약 5% 하락한 것입니다.
고려아연은 시세조종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MBK 연합이 취득한 고려아연 지분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진정서에 "MBK 연합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고려아연 주가를 떨어뜨렸다면 명백한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며 "시장가 매도 주문 내역과 주문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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