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우리금융 현 회장·행장 재임시 추가 불법대출 확인"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1.28 14:52
수정2024.11.28 17:0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지주 현 최고 경영진 재임시에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처남 일가의 부당대출 이외 '추가 불법대출'을 검사 결과 확인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지주 관련해 전 회장 관련 불법대출 등에 대해 금감원 검사가 진행 중인데, 현 행장과 현 회장 재임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거래가 있는 것들이 확인돼 그 부분을 중점 검사 사항으로 지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SBS Biz와의 통화에서 "지난 8월 금감원의 우리은행 부당대출 첫 지적 이후 10월 정기검사 착수 전까지 우리은행에서 추가 취급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는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10억이 채 안 되는 소규모 대출까지 포함하진 않았으며, 우리은행 대출만을 집계한 거고 은행 대출이다 보니 건당 금액도 큰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사회 통제 기능이 작동했는지,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못 걸러냈다면 왜 못했거나 안 했는지 등도 금감원이 점검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언급한 내용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일가 부당대출 등 전반적 검사 내용을 다음 달 중으로 국민과 언론께 밝히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SBS Biz)]
이복현 원장은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지주 관련해 전 회장 관련 불법대출 등에 대해 금감원 검사가 진행 중인데, 현 행장과 현 회장 재임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거래가 있는 것들이 확인돼 그 부분을 중점 검사 사항으로 지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SBS Biz와의 통화에서 "지난 8월 금감원의 우리은행 부당대출 첫 지적 이후 10월 정기검사 착수 전까지 우리은행에서 추가 취급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는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10억이 채 안 되는 소규모 대출까지 포함하진 않았으며, 우리은행 대출만을 집계한 거고 은행 대출이다 보니 건당 금액도 큰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사회 통제 기능이 작동했는지,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못 걸러냈다면 왜 못했거나 안 했는지 등도 금감원이 점검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언급한 내용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일가 부당대출 등 전반적 검사 내용을 다음 달 중으로 국민과 언론께 밝히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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