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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위기 속 부사장 승진…계열사 대표 21명 교체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1.28 14:46
수정2024.11.28 16:34

[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위기 속에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정대한 기자, 롯데가 3세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거네요?

[기자]

신유열 전무가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1986년생으로 38살인 신 부사장은 그룹의 최대 위기 상황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합니다.

이와 함께 롯데는 전체 계열사 대표의 36%를 교체하고 22%가 퇴임하는 대규모 쇄신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유동성 위기의 진앙지인 롯데 화학사업부문에서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앵커]

그만큼 위기감이 상당한 상황이죠?

[기자]

롯데케미칼 회사채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그룹의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놓은데 이어서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 6천억 원 규모의 토지 자산에 대한 재평가에 나섭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잠시 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각 사의 재무 상태와 밸류업 전략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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