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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상담직원에 '정신건강 상담' 능력 강화 교육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1.28 13:54
수정2024.11.28 13:55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등 복합 지원의 역량을 강화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어제(27일)부터 이틀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사 등 고객 상담직원에게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상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서민 취약계층을 응대하는 상담직원들의 정신건강 부문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금융과 복지를 연계하는 복합지원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금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서금원·신용회복위원회 직원, 1397서민금융콜센터 상담원 등 약 500여명이 대면·비대면으로 관련 교육을 수강합니다.

서금원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삼성병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과정을 구성했습니다.

기본교육에는 양수진 정신건강사업과장(국립정신건강센터)이, 심화교육에는 설진미 책임 임상심리사(강북삼성병원)와 전홍진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국가 정신건강복지 정책과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해 이해하고, 자살위험요인과 대응기술, 생명위기 징후 선별도구 활용법 등을 익히며 정신건강 관련 상담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서금원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고객 중 심리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하거나, 복지부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안내하는 등 정신건강 연계를 확대·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는 경제적 문제와 더불어 고용불안, 과다채무,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고충에 노출된 고객들이 상당수 방문하는 만큼, 고용이나 복지 등 복합지원과 함께 정신건강 상담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복합지원 상담역량을 강화해 서민들의 자활·자립 지원을 보다 세심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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