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 시밀러 유럽 3상 신청
SBS Biz 이광호
입력2024.11.28 13:01
수정2024.11.28 13:15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잘렉스는 얀센의 치료제로 지난해 97억4천400만달러, 약 12조7천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입니다. 미국에선 2029년, 유럽에선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됩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 이어 미국과 한국에도 임상시험을 신청해 글로벌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의 표적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항체항암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표적항암제부터 면역항암제, ADC 신약까지 항암 항체 치료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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