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설에 산업현장 영향…삼성·SK, 재택근무 권고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28 12:07
수정2024.11.28 12:11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중학교 부근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이틀째 폭설이 내리면서 자동차 생산라인이 멈춰서는 등 산업계 곳곳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재택 근무 권고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오가는 통근버스가 도로 상황 악화로 운행에 차질을 겪으면서 관련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공지를 배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무리한 이동 삼가를 당부하며 각 사업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는 긴급 순환 셔틀을 운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 및 통근버스로 출근이 불가할 경우 특별휴가를 부여한다며 귀가 조처하라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평택 디지털파크 전장 부품 생산라인의 운영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평택 사업장에 눈 폭탄이 떨어지면서 임직원 약 8천명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적극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LG 관계자는 "사업장 도로 및 보행로 제설 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이번 폭설로 인한 가동 중지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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