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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금리인하 결정 존중…내수회복 도움될 것"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1.28 11:32
수정2024.11.28 11:4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금리가 내려가면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3.25%에서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이후 두 차례 연속 인하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고착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이날 깜짝 금리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우리나라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정책 결정은 한은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이번 인하 결정은 내수부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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