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NEWS 11 오프닝
SBS Biz 이광호
입력2024.11.28 11:13
수정2024.11.28 11:35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소식과 함께 오늘 뉴스 11은 평소보다 조금 빨리 시작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한은이 비둘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15년 9개월 만에 두 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15년 9개월 전이라 하면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들이닥친 시기였죠.
우리 경제 지표들을 보면 금리를 내리기엔 충분했습니다.
안정된 물가, 하지만 위협받는 내수, 비교적 잘 억제된 가계부채와 조금씩 둔화되는 수출까지 금리를 내려야 할 요인이 많죠.
여기서 트럼프 리스크가 떠오르면서 앞으로 경기가 더 하강할 거란 우려를 떨쳐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미국의 금리 움직임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말까지 어떻게든 틀어막고 있던 가계부채가 내년 낮아진 금리 환경과 규제 해소에 힘입어 튀어 오르고, 이게 결국 부동산을 자극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리를 낮춰 얻고자 했던 경기 회복은 결국 소비가 받쳐줘야 하는데, 소비에 나서야 할 돈은 이미 쌓인 대출을 갚는 데 쓰이고 여유 자금은 부동산으로 쏠린다면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금리를 다시 내린 이유와 한은이 바라보는 내년은 어떤 모습일지, 기자회견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소식과 함께 오늘 뉴스 11은 평소보다 조금 빨리 시작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깨고 한은이 비둘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15년 9개월 만에 두 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15년 9개월 전이라 하면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는 전 세계적 경제위기가 들이닥친 시기였죠.
우리 경제 지표들을 보면 금리를 내리기엔 충분했습니다.
안정된 물가, 하지만 위협받는 내수, 비교적 잘 억제된 가계부채와 조금씩 둔화되는 수출까지 금리를 내려야 할 요인이 많죠.
여기서 트럼프 리스크가 떠오르면서 앞으로 경기가 더 하강할 거란 우려를 떨쳐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미국의 금리 움직임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말까지 어떻게든 틀어막고 있던 가계부채가 내년 낮아진 금리 환경과 규제 해소에 힘입어 튀어 오르고, 이게 결국 부동산을 자극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리를 낮춰 얻고자 했던 경기 회복은 결국 소비가 받쳐줘야 하는데, 소비에 나서야 할 돈은 이미 쌓인 대출을 갚는 데 쓰이고 여유 자금은 부동산으로 쏠린다면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금리를 다시 내린 이유와 한은이 바라보는 내년은 어떤 모습일지, 기자회견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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