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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내수 침체·트럼프 변수에 고심 깊은 한은,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선택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4.11.28 10:02
수정2024.11.28 13:1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빈센트 이코노미스트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매번 나오는 말이지만, 올해 가장 어려운 통화 정책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수 부진으로 내년 성장률이 1%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2기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어느 것 하나 한은 입장에서 소홀할 수 없는데요. 그럼 11월 금통위 결정, 그 숨은 뜻과 앞으로 전망을 지금부터 차분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가톨릭대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빈센트 이코노미스트 나오셨습니다. 

Q. 동결이냐 인하냐를 두고 한은의 고민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요. 지금의 경제 상황을 볼 때, 한은이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보십니까?

Q. 환율이 오르면서 10월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 상승이 국내 물가를 자극할 수도 있을까요?

Q. 원화 가치가 올해 주요국 통화들 가운데 하락률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떨어졌는데요. 원화, 왜 이렇게 힘을 못 쓰는 건가요?

Q. 이번 금통위에서 수정 경제전망치도 관심입니다. 당초 한국은행은 올해 2.4%, 정부는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Q. IMF를 비롯해서 내년 우리 경제가 1%대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1%대 성장한다는 것, 어떤 의미입니까?

Q. 내수 경기에 한파가 덮치면서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KDI는 지속적으로 한은을 향해서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방어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한은의 기준금리 유지로 자칫 실기론이 다시 부각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Q. 저성장 우려 속에서 내년 기준금리의 향방도 관심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수요자 10명 중 3명이 내년 상반기 집값 상승을 전망할 정도로 집값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데요. 내년 기준금리 하단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Q.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회복 조짐’이 7개월 만에 빠졌습니다. 대신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추가됐는데요. 정부가 내수 회복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한 걸까요?

Q. 얼마 전, 대통령실에서 ‘내년초 추경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기재부가 즉각 반박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대통령실도 “논의도 검토도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현재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추경해야 합니까? 안해야 합니까?

Q. 연준의 행보도 살펴보겠습니다. 연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그러면서도 의사록에 따르면 “점진적인 인하가 적절하다”고 했는데요. 연준,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들어갈까요?

Q.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1%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1기 때 ‘낮은 금리, 약달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요. 트럼프의 정책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충돌하지 않을까요?

Q.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가상자산 규제를 주도할 기관으로 증권거래위원회가 아닌 상품선물거래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전담 기관이 달라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 우상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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