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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어제(27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흑석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인 흑석2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1차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곳입니다.

변경안은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인접 구역의 준공 등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을 재조정했으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흑석동 초입에 위치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건축 계획을 담았습니다.

계획에 따라 대상지에는 모두 1천12세대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 중 공공주택 352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됩니다.

아파트 높이는 최고 185ｍ(49층 규모)까지 허용하고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흑석로 연접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합니다.

흑석역과 중앙대병원을 연결하는 폭 6ｍ 규모의 입체형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보행통로 2곳을 지정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를 활성화합니다.

흑석2구역과 연접한 흑석로는 폭이 21.5∼26ｍ로 확장돼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 편의를 도모합니다.

아파트 부지 남측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흑석2구역은 추후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