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연준 이사들 '점진적 금리인하' 지지…투자 심리 상승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28 07:56
수정2024.11.28 08:1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지표들을 소화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거래량도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차익 실현도 하면서, 한 템포 쉬어 가려는 분위깁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31% S&P500은 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0.6% 하락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 보이면서 사상 처음 4만 5천 선을 돌파해 내기도 했는데요.
장중 하락으로 전환됐지만 확실히 최근 다른 두 지수보다 강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보시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은 0.06%, 엔비디아도 1.15% 하락했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진영 전체적으로 흐름 좋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17% 아마존도 1.02% 하락했고 유일하게 구글만 0.12%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76% 하락, 테슬라도 1.58%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와 관련된 코멘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어찌 됐든 큰 틀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술주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반대로 선방한 곳은 리츠, 헬스케어, 그리고 금융 섹터였습니다.
확실히 경기 방어주 성격의 종목들이 올랐네요.
어제(27일)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들이 '점진적 금리인하'를 대부분 지지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공개된 주요 경제 지표들 주목했는데요.
우선 고용지표입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직전주 대비 2천 명 감소한, 21만 3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반대로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증가했고요.
이어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이어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 PCE도 발표됐습니다.
10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오르면서 헤드라인과 근원 CPE 모두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 대체로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상무부는 10월 소비지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증가했고, 서비스 부문에서 소비액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이 건강과 주택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건강 부분에 대한 최근 이슈로는, 미국의 경우 웬만한 질병은 약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값이 중요합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위고비나 오젠픽 같은 인기 비만 치료제를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즉 정부 의료보험에서 비만 치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결정한 건데요.
하지만 곧 들어설 트럼프 정부가 반대하지 않아야 제대로 실행이 가능하고,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체중 감량 약을 노골적으로 반대해 온 만큼, 바이든 정부의 새 규정을 단숨에 무효화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 보시죠.
이 외에 짚고 넘어가야 할 특징주이 있다면, 실적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입니다.
AI 서버 수주 증가에 힘입어서 잘 나가던 델이, 특히 4분기 매출과 수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12% 급락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2년물은 4.223%대에 10년물은 4.249%대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 속에서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에 하락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반기 들어서 M7에 집중되어 있던 흐름이 다른 섹터로 골고루 퍼지는 흐름입니다.
종목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넓게 보시고 전략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지표들을 소화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거래량도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차익 실현도 하면서, 한 템포 쉬어 가려는 분위깁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31% S&P500은 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0.6% 하락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 보이면서 사상 처음 4만 5천 선을 돌파해 내기도 했는데요.
장중 하락으로 전환됐지만 확실히 최근 다른 두 지수보다 강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보시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은 0.06%, 엔비디아도 1.15% 하락했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진영 전체적으로 흐름 좋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17% 아마존도 1.02% 하락했고 유일하게 구글만 0.12% 상승 마감했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76% 하락, 테슬라도 1.58%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와 관련된 코멘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어찌 됐든 큰 틀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술주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반대로 선방한 곳은 리츠, 헬스케어, 그리고 금융 섹터였습니다.
확실히 경기 방어주 성격의 종목들이 올랐네요.
어제(27일)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들이 '점진적 금리인하'를 대부분 지지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공개된 주요 경제 지표들 주목했는데요.
우선 고용지표입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직전주 대비 2천 명 감소한, 21만 3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반대로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증가했고요.
이어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이어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 PCE도 발표됐습니다.
10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오르면서 헤드라인과 근원 CPE 모두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이 대체로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상무부는 10월 소비지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증가했고, 서비스 부문에서 소비액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이 건강과 주택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건강 부분에 대한 최근 이슈로는, 미국의 경우 웬만한 질병은 약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값이 중요합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위고비나 오젠픽 같은 인기 비만 치료제를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즉 정부 의료보험에서 비만 치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결정한 건데요.
하지만 곧 들어설 트럼프 정부가 반대하지 않아야 제대로 실행이 가능하고,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체중 감량 약을 노골적으로 반대해 온 만큼, 바이든 정부의 새 규정을 단숨에 무효화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 보시죠.
이 외에 짚고 넘어가야 할 특징주이 있다면, 실적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입니다.
AI 서버 수주 증가에 힘입어서 잘 나가던 델이, 특히 4분기 매출과 수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12% 급락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2년물은 4.223%대에 10년물은 4.249%대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 속에서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68달러에 하락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반기 들어서 M7에 집중되어 있던 흐름이 다른 섹터로 골고루 퍼지는 흐름입니다.
종목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넓게 보시고 전략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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