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앞두고 하락…기술주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28 07:27
수정2024.11.28 07:33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주요 경제 지표가 미국 경기가 탄탄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31%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38%, 0.6%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세액공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소식에 1.58% 떨어져 3일 연속 내리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1.17%, 1.02%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반도체 보조금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자 1.15% 떨어졌습니다.
이 소식에 마이크론(-3.54%), 브로드컴 (-3.08%)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인 탓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1% 하락했습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 후 각각 12.23%, 11.38% 급락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10월 PCE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온 데 이어서 7년물 국채 경매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자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떨어진 4.261%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2%p 하락한 4.231%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가 현지시간 1일에 열릴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다시 연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휘발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배럴당 68.72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03% 상승한 배럴당 72.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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