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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직원 우울증, 불안장애 호소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8 07:14
수정2024.11.28 07:15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 추모 메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교사를 비롯한 초등학교 직원 1만명가량이 우울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종사자는 5년 만에 2.3배 증가했습니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를 받은 초등학교 종사자는 9천468명이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천4명이 우울증 진료를 받아 연간 우울증 호소 직원 수는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도별 초등학교 종사자 1천명당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18년 16.4명, 2019년 20.0명, 2020년 19.1명, 2021년 23.2명, 2022년 29.2명, 2023년 37.2명입니다. 

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5년 만에 2.3배나 늘었습니다. 
   
한편 불안장애로 작년에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종사자는 7천335명이었습니다. 

작년 초등학교 종사자 1천명당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28.8명으로 2018년(16.1명)에 비해 1.8배 늘었습니다. 
   
다른 교육기관과 보육시설 종사자 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유아 교육기관 종사자 1천명당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18년 10.3명에서 2023년 16.9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1.0명에서 15.6명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중·고등학교 등 증등 교육기관 종사자 중 우울증 진료 인원은 14.9명에서 28.8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5.1명에서 24.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대학교 등 고등 교육기관 종사자 중 우울증 진료 인원은 14.8명에서 25.7명으로, 불안장애 진료 인원은 14.9명에서 21.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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