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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삼성전자·인텔·SK·델·엔비디아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28 06:56
수정2024.11.28 07:57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이재용 '위기 속 승부수'" '삼성전자·인텔'

삼성전자가 연말 사장단 정기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안팎으로 삼성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고 최근 이재용 회장도 직접 '위기설을 언급했던 만큼 이번 인력재편에 특히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 회장은 어떤 승부수를 던졌을지 분석해보겠습니다. 
- 삼성전자, 위기론 속 쇄신인사 단행…들여다보면?
- 27일 진행된 인사 발표 전 일부 임원에 퇴임 통보
- 삼성 위기론에도 한종희·전영현·정현호 유임 결정
- 주요 보직에 경영 역량 입증된 시니어 사장 배치
- 경영 위기 극복에 방점을 둔 사장단 인사 단행 시각
- 대대적인 세대교체 필요성에도 글로벌 불확실성 경계
- 핵심 수뇌부 모두 유임…반도체 부문만 일부 경질
- 문책성 인사, 주로 반도체 부문 개별 사업부장에 한정
- 인적 쇄신 시사 감안, 사실상 현상 유지에 가까워
- 그룹 안팎에서 이재용의 '인사 쇄신 의지' 부재 지적
- 이재용 사법 리스크 지속 따른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HBM 경쟁력 책임
- 한종희 DX부문 부회장, 품질혁신위원장 겸임 예정
- 삼성전자, 이번 인사 통해 2인 대표이사 체제 복원
- 전영현·한종희, 반도체 경쟁력과 세트 품질 강화 임무
- 반도체 외 다른 부분에서 변화 대신 '안정' 추구
- 위기 원인으로 지목된 사업의 실질적 사령탑 그대로
- 정현호 비롯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현재 자리 지켜
- 삼성 관계자 "생각보다 인사 폭 크지 않아 놀라"
- 삼성전자 주가, 미국 불확실성·인사 실망에 급락세
- 삼성전자 실세 '부회장 3인'은 어떤 인물인가?
- 전영현 부회장, 그룹 내 최고의 기술통으로 꼽혀
- 메모리·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로 성장시킨 주역
- LG반도체 D램 개발팀 출신으로 2000년 삼성 입사
- 메모리사업부장 시절, 20나노 이하 미세공정 개발 주도
- 이후 반도체 사업부 영업익 13조원대 회복 등 성과
- 2017년 삼성SDI로 자리 옮겨 대표이사 사장 맡아
- 중대형 배터리로 사업 구조 전환하며 체질 개선 성공
- 작년 말 미래사업기획단장 맡아 미래 먹거리 발굴 수행
- 올해 5월 DS 부문장 위촉…"반도체 위기 극복 기대"
- 정현호 부회장, 1983년 삼성전자 재무부서에 입사
- 故 이건희 회장, 삼성비서실 재무팀에 정현호 발탁
- 정현호, 1988년~2024년까지 36년간 비서실 근무
- 시대 따라 구조조정실·미래전략실·사업전략TF 이름 변화
- 과거 미래전략실 내 2개의 팀장 역임한 유일한 인물
- 미전실 해체 후 8명의 사장급 임원 중 유일하게 재입사
-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계기로 퇴사 후 빠르게 복귀
- 2017년 말 사업지원TF장 맡아…그룹 조율 전권 가져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자료 인멸 주도 의혹도
- 정현호 등 사업지원TF 임원 2/3, 자사주 보유 無
- 한종희 부회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역임
- 삼성전자의 완제품 전자기기 사업 대부분 총괄 지휘
-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TV 연구개발 조직 거쳐
-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이끈 주역
- 꾸준하고 성실한 근무 태도에 '코뿔소 사장' 별명도
- 반도체 쇄신 승부 건 삼성…'기술통' 전영현 권한 강화
-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내정
- 메모리 사업부 맡기며 D램·낸드플래시 직접 관리 지시
- 부문장이 사업부장을 겸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
- 메모리 후발주자 격차 축소에 대표이사 직할체제 승부수
- 의사 결정 속도 향상 따른 빠른 변화에 기민한 대응전략
- 메모리 사업부,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 단행
- 반도체 수장에게 권한 및 인력 몰아주기 인사 추진
- 전영현, 메모리 사업부 더불어 종합기술원장 겸직
- 반도체 전략·기술 부문에 각각 사장급 보좌 더해
- 한진만 사장,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 임명돼 합류
- 글로벌 고객 확보·사업 경쟁력 제고 등 임무 맡아
- 신설된 경영전략 담당에는 김용관 사장이 이름 올려
- 사업지원TF팀 반도체 지원 담당에서 DS부문 합류
- 반도체 사업 규모·복잡도 확대 속 지원 조직 강화
- '삼성 2인자' 정현호 사업지원TF장 유임…의미는?
-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 하는 정현호 거취 주목
- '재무통' 정현호, 투자 적기 놓치며 책임론 거세
- 정현호 체제 이후 기술 리더십 한계 봉착 비판도
- 정현호 유임 배경에 이재용 법적 리스크 작용 분석
- 이재용 부당합병 의혹 2심 선고, 내년 2월 예정
- 오너 리스크 따른 안정적 경영 환경 필요성 중론
- 1990년대 이재용과 함께 하버드 MBA 과정 동행
- 정현호, 재계 내에서 '이재용 회장의 오른팔'로 불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대의 대표적 인사로 꼽혀
- 이재용 최측근 '정현호·박학규' 사업지원TF서 뭉쳐
- 박학규, 핵심 사업·부서 두루 경험…폭넓은 안목 보유
- 삼성그룹 내 컨트롤타워 재건 가속화 움직임 관측
- 초격차 흔들린 삼성전자…도마 위 오른 정현호 책임론
- 사업지원 TF, 공백기 오너 대리해 그룹 전반 조율
- 미등기 임원인 정 부회장, 이사회 대신할 책임 없어
- 책임 없는 컨트롤타워, 삼성전자 초격차 상실로 이어져
- 정 부회장 TF 체제 승승장구 속 리더십 불안감 증폭
- 삼성 위기 진원지로 책임 없이 권한 행사한 TF팀 지목
- 삼성 위기 빠트린 각종 사례에 정현호 입김 작용 파악
- 수년간 M&A 혹은 전력 투자 관련 안건 다수 묵살
- 당장 성과 기대 어려운 사업 전략, 비용 문제로 반려
- 사업지원TF팀 아닌 블랙홀·사업지연 TF라고 불리기도
- 실제로 2017년 하만 인수 후 대형 M&A 명맥 끊겨
- 자체 CPU 코어 개발팀 해체와 같은 프로젝트 중단
- HBM 대응 실기 및 범용 D램 공정 전환 지연
- 2022년 갤럭시 성능 조작 사태 이후 대응 실패
- 반도체 업계, 인텔 몰락 시킨 브라이언 CEO 비교
-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원가 절감 통한 단기 성과 집착
- 연구개발 인력 대거 해고…인텔의 기술적 우위 상실
- 의사결정 구조 문제점 발생, 7년 전 인텔과 유사
- 인텔, 경영진 교체 후 회복세 VS 삼성, 변화 주저
- 삼성, 시장 재편·인력 유출 불안 속 TF팀 유지 관측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당시 "이재용은 허수아비" 비난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사측과 갈등 여전히 진행 중
- 7월 사상 첫 총파업 후 사흘간 교섭했으나 최종 결렬
- 7월 8~10일 사흘간 총파업…화성사업장 정문서 집회
- 연봉 협상 미서명자 855명, '임금 인상하라' 촉구
- 노조, 5월 집회서 "이재용 바지회장, 실권은 정현호"
- "더이상 이재용 인정 안 해…결정 권한은 서초사옥에"
- 삼성의 실세로 주목받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 지목
- 정현호 부회장, 사측의 유급휴가 약속 반려해 비판
- 이찬희 준감위원장 "노사 문제, 관심있게 지켜볼 것"
- 전삼노, 8월 대표교섭권 재확보 후 10월 본교섭 재개
- 임금 5.1% 인상·패밀리넷 200만p 등 합의안 포함
- 지난 21일, 노사가 도출한 임금 합의안 부결 마무리

◇ "최태원 "수고했네"" 'SK·델·엔비디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장남, 장녀와 나란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 사림이 공식 석상에 함께 나타난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경영 수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 최종현 선대회장 등장
- 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재를 들여 1974년 설립
-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5년 동안 등록금·생활비 지원
- 현재 배출한 박사만 1000명, 장학생은 5000명
- 50주년 기념식서 AI 활용한 최종현 선대회장 공개
- 5분 남짓한 영상에서 AI로 목소리와 표정까지 구현
- "우리나라를 더 좋은 미래로…그게 재단의 시작"
- 최태원, "눈물 났지만 아버지가 하실 수 없는 말씀도"
- "최회장, 수고했네와 같은 말은 절대 하지 않았을 것"
- 최태원, 장녀·장남과 기념식에 동석…그룹 철학 계승
- 세 사람,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
- 최회장과 두 자녀,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
- 최종현 AI 복원 영상 보면서 귓속말로 소감 나누기도
- 최회장의 자녀 동반 참석, 경영 수업의 일환 해석도
- 최태원 "전통이니 훈련 받아야…의무적 참석 요청"
-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뭘 했는지 알아야 미래 계획"
- 최윤정, 10월 CEO 세미나 이어 한달만에 행사 참석
- 기념식 앞서 최회장 주도 인재 토론회 등에 자리해
- 작년 말 신규 임원 승진 속 사업 분야에서 성과 보여
- 최인근, 작년 패스키로 옮겨 글로벌 에너지 사업 담당
- 아버지 최태원과 어깨동무한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
- 한국고등교육재단이 키워낸 역대 장학생은 누가 있나?
- 최종현 SK 선대회장, '백년수인' 신념으로 재단 설립
- 1974년 11월 최종현 사재 5540만원으로 시작
- 한국과 인류 미래 기여할 인재 파격 지원 원칙 세워
- 이념·출신 등 요소 배제…순수한 인재의 산실 구축
- 재단 출범 당시 해외 유학생에게 5년간 5만달러 지급
- 당시 선경 신입사원의 25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규모
- 현재 해외 유학생에게 5년간 연 7.5만달러 보내줘
- 50년간 총 5128명 지원…939명은 해외 유학
- 재단 지원 통해 공부 후 박사된 인재 952명 달해
- 실용 학문보다 사회과학·순수 자연과학 등 중요시
- 최태원, 최종현 이어 1998년부터 재단 이사장 맡아
- 50년간 지원한 인재들, 세계 곳곳 거목으로 자리매김
-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재단 첫 해외 유학생
- 최장집 교수, 민주주의를 연구해 온 원로 정치학자
-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 종신교수 박홍근도 지원
- 미국 예일대 첫 아시아인 학장, 천명우도 도움 받아
- 2020년 노벨화학상 후보 오른 현택환 교수도 혜택
-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배출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원
- 델,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급락한 까닭은?
- 3분기 매출 244억달러·EPS 2.15달러 기록
- 8~10월 분기 AI 서버 주문 36억달러…사상 최대
- 4분기 매출 240억~250억달러 예상…기대치↓
- 시장 기대 밑돈 실적 및 가이던스 공개에 주가 흔들
- 델 가이던스 실망감, 미국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 영향
- 델 COO "AI를 통한 성장, 분기마다 달라질 것"
- "AI, 우리에게 견조한 기회 제공…둔화 조짐 없다"
- PC와 스토리지 사업 부문 고객들의 보수적 지출 영향
- 델, AI 개발 도구·시스템 기업 중요성 부각에 급등
- 엔비디아 칩 기반으로 한 컴퓨터의 첫 공급 업체
- 젠슨 황, 블랙웰 주문 위해 연락할 회사로 델 꼽아
- 델, 블랙웰 출시 맞춰 AI 서버 수요 다음 분기 이동
- "블랙웰 출시 앞두고 AI 서버 대기 수요 발생" 언급
- HP, 기대 이하 1분기 순이익 가이던스 발표에 급락
- 로이터 "델·HP 가이던스, PC시장 수요 둔화 시사"
- 증권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잇달아 하향…이유는?
- SK하이닉스, 트럼프發 반도체 악재에 전일 3%대↓
-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반도체법 재차 강하게 비판
- 비벡 라마스와미 "칩스법 집행 기조, 매우 부적절"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 15.8% 하락
- 미국 불확실성 증가 및 전통 메모리 부문 우려 영향
- HBM 시장 경쟁 우위에도 내년 이익 감소 가능성
- 내년 첨단 반도체 및 전통 제품 간 양극화 심화 전망
- 트렌드포스 "대부분 첨단 반도체로 쏠림 나타날 것"
- PC 등 수요 정체 VS 중국 기업 공급량 폭발적 증가
-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미국 제재 속 증설 박차
- 대신증권 "중국 증설로 전통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
- iM증권 "중국 D램 업체 내년 생산량 99% 증가"
- "출하량 기준 점유율 5.3%에서 9%로 상승 예상"
- 내년 1분기부터 DDR5 가격 하락 가능성도 상존
- 트렌드포스, 내년 D램 가격 방향 상승→하락 전환
-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눈높이↓
- "AI시장과 전통 수요처간 수요 양극화 심화 타격"
- "내년 수요 변화 없다면 내년 가격 하락 압박 가중"
- 목표주가,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 제시
- 유진투자증권·신영증권·키움증권 등 목표가 하향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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