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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뉴욕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연준에 영향 미쳐"

SBS Biz 고유미
입력2024.11.28 06:56
수정2024.11.28 07:28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전 세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 어렵게 잡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요.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연준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규모가 1기 행정부 때보다도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때문에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더들리 / 前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 시장이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시작하면 연준도 이를 그들의 사고에 반영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관세입니다. 만약 관세가 트럼프 당선인이 말하는 수준으로 인상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성장과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하는 이번 관세의 규모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적어도 일부는 임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 영향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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