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뉴욕 연은 총재 "트럼프 관세, 연준에 영향 미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4.11.28 06:48
수정2024.11.28 06:49
빌 더들리 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들리 전 총재는"시장이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시작하면 연준도 이를 그들의 사고에 반영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단기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관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관세가 트럼프 당선인이 말하는 수준으로 인상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성장과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가 말하는 이번 관세의 규모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적어도 일부는 임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 영향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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