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대목 이때다"…설빙·컴포즈커피, 가격 인상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1.27 17:16
수정2024.11.28 07:01
[사진=설빙 제공]
식품업계가 겨울철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대목을 노린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설빙은 시즌 메뉴인 '생딸기트리설빙'은 지난해 1만5500원에서 올해 1만5900원으로 400원(2.6%) 인상했습니다.
설빙 측은 "작년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은 아니고, 토핑 등이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컴포즈커피도 '생딸기주스' 가격을 지난해 4200원에서 4300원으로 100원(2.4%) 인상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생딸기 국산 원재료의 사용량이 증가해 제품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커피 전문점 폴 바셋도 '설향딸기' 메뉴들의 가격을 올렸고,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케이크 '스트로베리 요거트 트리' 가격을 6.7% 올렸습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는 올해 폭염과 장마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초기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예년대비 올랐습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확이 시작되고 출하 면적도 늘어나 딸기 가격은 더욱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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