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송이·오징어땅콩 너마저…오리온 10% 인상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1.27 14:31
수정2024.11.27 16:44

오리온은 다음 달 1일부터 초코송이 등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입니다.
구체적으로 '초코송이'는 20% 오르고, '마켓오 브라우니'는 10%, '톡핑'과 '오징어 땅콩'은 6.7% 각각 오릅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며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가격이 올랐고, 오징어땅콩은 13년,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만에 가격이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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