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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에 고층 주거복합건물 착공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27 13:32
수정2024.11.27 13:34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K8HH1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에 조성하는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건물인 'K8HH1'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천302㎡(약 3만4천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2억7천만달러(3천771억원) 규모입니다. 공사 기간은 착공 시점으로부터 32개월입니다.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로프먼트가 시행을 담당하고, 현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시공을 맡습니다.

대우건설은 K8HH1이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에서 이정표가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전했습니다.

대우건설은 K8HH1 인근 아파트 부지 2곳에 각각 656가구와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예정된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시공한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천㎡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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