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외출하실 때는 꼭 끄세요'…3년간 전기난로·장판 화재 1천403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7 13:16
수정2024.11.27 13:17
[전기장판으로 겨울나는 노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3년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화재 사고가 1천4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으로 총 1천40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들 화재로 21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다쳤습니다.
관련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은 12월(290건)이었다. 이어 1월(284건), 2월(223건), 11월(172건)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부주의'(전기난로 57%·전기장판 44%)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주의 사고 가운데 전기난로 사고의 49%는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둬서, 전기장판 사고의 83%는 기기를 부주의하게 사용했기 때문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제품 사용 시 이상 유무를 살피고, 플러그와 전선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외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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