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합계출산율 0.76명…결혼 '역대 최대' 늘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27 13:08
수정2024.11.27 13:10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석 달 연속 늘면서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내놓은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 1천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4천523명 늘었습니다.
3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로써 1~3분기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0.74명이 됐습니다.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지난해보다 10.1%, 1천884명 늘었습니다. 2010년 10.8%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 7월 반 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석 달째 2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가폭도 3개월 연속 1천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혼인 건수도 역대 가장 큰 폭 늘었습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 1천70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24%, 1만 3건 늘었습니다. 모든 분기 통틀어 역대 최고 증가율입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혼인율 자체도 많이 올랐다"면서 "큰 폭 증가한 데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 결혼 관련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천 명당 혼인 건수인 일반혼인율은 전 연령에서 늘어난 가운데 남자와 여자 모두 30-34세에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9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18.8% 늘어난 1만5천368건이었습니다. 9월 증가율로는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9월 이혼 건수는 7천531건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했습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9천362명으로 3.8%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8천772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2019년 11월 이후 4년 11개월째 감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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