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구속 피해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1.27 11:22
수정2024.11.27 11:57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원이 친인척에게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범행에 대한 공모 관계나 구체적인 가담 행위에 관한 검찰의 증명 정도에 비춰볼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나간 4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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