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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CJ제일제당 정조준?…조사4국 세무조사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1.27 11:22
수정2024.11.27 11:52

[앵커]

국세청이 CJ제일제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기적인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보여, 조사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보윤 기자, 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CJ제일제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주요 사업인 식품과 바이오 부문뿐 아니라 CJ그룹의 싱크탱크 격인 미래경영연구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CJ제일제당은 식품부문 실적이 고전하면서 회사 전체적인 실적이 정체를 보이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입니다.

최근 CJ그룹은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의 30%를 책임지는 바이오 사업부문의 6조 원대 매각을 추진하는 등 식품 중심으로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를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 4국이 맡은 만큼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사 4국은 기업의 특정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해 기획 조사를 전담하는 곳입니다.

CJ 측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국세청 관계자 역시 "조사 관련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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