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신탁, 여성이 더 많아…60% 이상 4050대"
SBS Biz 박규준
입력2024.11.27 11:19
수정2024.11.27 11:20
교보생명은 지난 12일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신탁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교보생명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자는 여성이 57%로, 남성(43%)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종신보험의 여성 가입자 수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2%), 60~70대(26%), 30대(8%) 순이었습니다.
사망보험금은 '3천만원∼1억원 미만'이 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억∼5억원 미만' (41%), '5억∼10억원 미만'(5%), '10억원 이상'(2%)이 뒤를 이었습니다.
계약자가 요청한 보험금 지급방식은 '(미성년) 자녀 양육비, 교육비 월 분할지급'이 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배우자 생활비, 의료비 등 월 분할지급'(22%), '부양가족 생활비 분할지급'(21%), '미성년 자녀 성인 이후 일시지급'(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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