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산업경쟁력강화 회의체' 전면 개편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27 08:32
수정2024.11.27 08:41
미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논의가 본격화됩니다.
정부는 오늘(27일) "글로벌 통상·산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기존 기업 구조조정 외에 산업 체질 개선 방안까지 논의하는 회의체로 확대개편합니다.
차관 주재로 기존 기업구조조정 분과에 더해 총괄 분과와 기술분과, 산업분과, 혁신분과, 기반시설 분과를 추가 운영합니다.
아울러 핵심 기술 개발, 다양한 산업별 특성, 인프라 지원 등을 연계한 논의를 위해 참석대상 장관도 확대합니다.
현재는 부총리, 산업통상자원·고용노동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6인 체제'인데, 고용부 장관이 빠지는 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환경·국토교통·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합류합니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는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위원회, 바이오위원회 등에서 논의할 의제를 제안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합니다.
기재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열어 업계 당면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애로를 적기에 파악하겠다고"고 밝혔습니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확대개편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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